‘근현대 동아시아 식민통치와 지역공동체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려
전주대 캠퍼스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근현대 동아시아 역사 중심에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의 학자들이 전주대를 찾는다.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주대 스타센터 온누리홀과 지역혁신관 513호에서 ‘근현대 동아시아 식민통치와 지역공동체의 변화’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한국고전학연구소는 근현대 변혁기를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기 위해 전통적 정주공간인 ‘지역’과 ‘지역공동체’의 변화에 주목하였고 이러한 축적된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했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24일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의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주변의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지역문제를 가지고, 제1부 지역공동체와 도시공간의 변화, 제2부 근현대 사상과 법제의 변화라는 두 섹션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 25일에는 제3부 전통시대에서 근대로,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신진연구자인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제3부 진행에 앞서 미즈노 나오키(水野直樹)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의 ‘영화로 본 중일전쟁 · 태평양전쟁시기의 조선사회-영화 ’망루의 결사대‘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이 진행된다.
지난 2014년 12월, 한국연구재단 ‘2014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구성된 연구팀은 ‘근현대 지역공동체 변화와 유교이데올로기’라는 아젠다 아래 인간과 지식, 공간과 법제의 융합적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5년에는 ‘근현대 도시개발과 지역이데올로기의 변용’이라는 대주제로 연구를 진행하며, ‘근대의 시작, 도시개발과 종교, 문화’라는 소주제로 두 번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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