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 11회에서 남궁민은 임원 뱃지를 추적하다가 온주완만 확인하지 못했다고 정혜선(남순천)에게 보고했다.
그때 온주완이 들어왔고 정혜선은 “임원 뱃지 가지고 있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온주완은 당황해하며 “어제 세미나에서 잃어버렸다. 가방이랑 옷을 한꺼번에 누가 가져간 것 같다. 옷에 뱃지가 있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남궁민이 알아본 바 온주완이 말했던 장소에서는 세미나가 없었다.
심지어 온주완은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그 호텔에 간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남궁민은 온주완을 찾아가 “마치고 맥주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남궁민은 민아(공심)의 마음을 알고는 멀리하기 시작했다.
민아가 낙지식당 캐릭터 공모전에서 1등을 해 전화를 걸었는데도 “바쁘다”며 피하기만 했다.
출처=SBS ‘미녀 공심이’ 캡쳐
그날 밤 민아는 남궁민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공모전 1등 소식을 알렸다.
남궁민은 “축하해요, 공심 씨 진짜 멋있어요”라고 칭찬했다.
민아는 “태어나서 제 손으로 1등을 해본 적 없는데 너무 기뻐요”라며 눈물을 흘리다 “고마워요, 이게 다 안단태 씨 덕분이에요. 생각해보면요 안단태 씨는 언제나 힘이 되는 사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민아의 말을 온주완이 듣고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민아는 “제가 힘들때마다 제 옆에서 말 없이 지켜준 사람, 날 예쁘다고 해준 사람 다 안단태 씨였어요. 저도 안단태 씨한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꾸 안단태 씨가 생각나요. 나요 안단태 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궁민은 “공심 씨, 미안해요. 나는 공심 씨 마음을 받아줄 수가 없어요. 그러니 그 마음 접어요. 정말 미안해요”라고 거절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