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15일 마량면 마량항 해상에서 어린 강성돔 9만미를 방류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ilyo66@ilyo.co.kr
[강진=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최근 마량면 마량항 해상에서 수산자원의 보고인 강진만의 풍요로운 어족자원 조성을 위한 감성돔 방류 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진군 관계자, 인근주민, 어촌계원, 해양수산과학원강진센터 등 20여명이 참석해 5cm 크기의 어린 감성돔 9만미를 방류했다.
감성돔은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횟감으로 인기가 좋으며 특히 가을과 겨울에 걸쳐 맛이 좋고 튀김, 찜, 탕으로도 인기가 매우 좋다.
강진군은 이번 감성돔 방류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방류행사와 연계해 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능성어와 농어 등 30만미를 강진만에 방류할 예정이다.
내수면지역에도 뱀장어, 은어, 자라 등 8만미의 우량종묘를 매입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김영기 군 해양산림과장은 “매년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수산종묘를 구입해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어민들의 안정적인 조업과 풍어의 꿈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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