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국가산업단지 내 LH 비축토지에 250세대 건립
영암 행복주택은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LH 비축토지에 총사업비 약 30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형 주택 250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건립사업을 추진하기로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달 중으로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후보지선정위원회에 상정하고 12월말까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나면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건축공사를 착수해 2019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주택에 입주 가능한 대상자는 산단 근로자와 젊은층 90%와 영암군 내 거주하는 고령자계층 10%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영암군이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젊은 층의 주거불안을 덜어줄 새로운 주거정책으로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주택이다.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으로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젊은층 유입에 따른 상권의 활성화 등 지역경제회복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조선업 관련 구조조정으로 인해 이주가 불가피한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거주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이탈 방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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