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중계화면 캡처
[일요신문] 아일랜드가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일랜드는 23일(한국시간)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대 0으로 눌렀다.
아일랜드는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이탈리아를 상대로 90분 내내 치고받았다. 슛팅은 번번히 상대 골키퍼 시리구에게 걸렸다.
이탈리아는 장기인 ‘카데나치오(빗장수비)’로 뒷문을 걸어 잠근 뒤 역습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교체로 경기장에 들어간 로렌초 인시녜의 슛은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아일랜드는 후반 40분 브래디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아일랜드는 26일 개최국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28일 스페인과 16강전을 펼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