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시청사 옆 공공부지 녹지 5725㎡에 3천여 그루 심어
광주시는 6월부터 시청사 옆 공공부지 녹지 5천725㎡에 장미 3천여 그루와 분수대 등을 갖춘 장미정원을 11월초까지 준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부지는 일반 녹지로 그동안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해바라기 등을 심은 곳이다. 장미꽃이 피어나는 내년 5월부터 시청사 열린광장과 연계돼 시민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장미정원에 최근 영국에서 개량된 장미 품종으로 꽃 봉우리가 크고 병충해에 강한 인기 품종을 심을 예정이다.
또 계절별로 꽃이 아름다운 매화나무, 산사나무, 살구나무, 층층나무, 팥배나무와 향기가 있는 라벤더와 로즈마리 등 허브식물도 함께 심어 향기 있는 정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분수대와 장미터널, 구조물과 조화를 이룬 덩굴장미 등을 갖추고 시민들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노원기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 청사 열린광장과 연계한 장미정원을 조성하여 많은 시민이 아름다운 장미꽃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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