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광저우 가무극단 답방, 가무극‘和平使者’공연키로
이번 중국 공연은 광주시와 광저우시 교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윤장현 광주시장과 천찌엔화 광저우 시장이 참석해 양 도시의 우의를 다졌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광저우 시민 등 3000여 명의 관객들은 광주가 낳은 중국의 3대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한국의 전통음악과 한류드라마 주제곡, 현대무용 등 수준 높은 공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박문경 씨를 중심으로 한 20인조 정율성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정율성의 오페라 ‘망부운’ 서곡, 가곡 ‘연안송’, 동요 ‘우리는 행복해요’ 등 연주로 문을 열었다.
임용현 미디어 아티스트는 정율성의 작품 ‘연수요 주제에 의한 환상곡’ 연주에 맞춰 정율성 생애를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 ‘아 정율성’을 선보이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알렸다.
또한 한류드라마 주제음악과 한국의 전통악기 가요금 산조, 사물놀이 등 전통예술과 비보이, 현대무용이 한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춤판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규영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정율성음악축제를 통해 광주시의 정율성 음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광저우 시민들에 알렸다”며 “오는 10월말 답방하는 광저우 가무극단의 손문 선생의 부인의 일대기를 그린 가무극 ‘和平使者’ 광주 방문 공연을 통해 양 도시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