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연말까지 22개 시·군의 토양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는 토양 오염이 우려돼 실태 파악과 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까지 시료 채취를 완료했다.
채취 시료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중금속 8종, 일반항목 13종, 토양산도 등 22개 항목을 검사한다.
검사결과 토양 오염 기준을 초과한 지점은 정밀조사 명령 등 후속조치를 하며 정화·복원 대책을 마련한다.
박귀환 전남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은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친환경농업을 표방하는 전남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토양 보존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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