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웃과 좋은 먹거리를 나누며 지역 사회의 먹거리 돌봄망을 구축하고 있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이사장 정의승)이 제8회 우양평화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우양평화강사 양성과정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통일학 및 평화학, 인문학, 스피치, 교수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으로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기본 과정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방문, 모의 강의, 학교 현장실습 등으로 마련돼 있으며 전 과정 수료 후 WPTC 자문위원단의 최종 심의를 거쳐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우양평화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강의는 UN 관계자와 아나운서, 통일인문학 전문가, 평화활동가 등이 코칭 그룹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푸드스마일즈 우양 한기호 과장은 “UN과학문화교육기구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인 2016 WPTC에서 세계의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할 평화강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로 남과 북의 정서적, 지식적 거리를 줄이고 강사 스스로가 사회적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제8회 우양평화강사 양성과정은 만 19세부터 35세의 북한 출신 청년이자 향후 2년 이상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은 신청서와 북한이탈주민 확인서 스캔본 1부를 7월 17일까지 메일로 보내면 되며 면접을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모집 요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푸드스마일즈 우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우양평화강사는 작년 한 해 총 166회의 강의를 통해 총 4,980명의 수강생을 만나 평화와 통일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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