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6개 아이디어 15개 기업에 이전…상용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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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가 제작한 공학설계 작품들이 기업으로 기술이전 돼 실제 상용화의 길을 걷게 된다.
전북대 LINC사업단은 19일 ㈜바로텍시너지와 ㈜금성광에너지, ㈜제이온 등 15개 기업과 아이디어를 낸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이전에는 16개의 학생 아이디어에 대해 15개 기업이 신청해 모든 아이디어가 기술이전 됐다.
전북대가 캡스톤 디자인 옥션을 운영한 지난 2년 동안 35개 기업에 42개의 아이디어가 실제 기술이전 됐다.
프로원테크의 서원식 대표는 “옥션을 신청한 학생팀의 작품이 분명한 타깃과 시장 조사를 통해 잘 만들어진 것 같다”며 “우리 회사의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하면 보급형 제품으로 발전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생각되어 기술이전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건호 학생(전자공학부 4년)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작품이 기술이전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경원 LINC사업단장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업에 공개해 기업과 학생간의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취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캡스톤 디자인 옥션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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