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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무주군에서 내년 열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Boom Up)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행사가 이날 오후 전북도청 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도민과 태권도인들이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개최 의지를 널리 알리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대회 공동위원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이연택 대회유치위원장, 정‧관계, 태권도계 인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2017년에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의미를 살려 세계 30여 개국의 태권도인과 전북 도민 등 ‘2천17명’이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행사는 품새 태권무·릴레이 송판격파·대형현수막 파도타기 응원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기념식,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대회 ‘D-day 카운트다운’ 홍보탑 제막식도 열렸다.
카운트다운 홍보탑은 가로 2.6m, 세로 2m의 전자호구 형태이며, LED 모듈로 대회의 남은 일자와 정보를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내년 6월 22∼30일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태권도대회로 160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녀 각 8체급의 경기가 펼쳐진다.
슬로건은 ‘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 되는 지구촌’으로 결정됐고 마스코트는 태리(수컷호랑이)와 아랑(암컷호랑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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