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고급화·수출확대·유통경쟁력 강화 분야 중점 지원
이 같은 지원 금액은 작년 27억6천만원보다 6% 늘어난 규모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79.3ha에 관정개발, 배수시설, 덕시설개량 등 6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국내 육성품종 보급 생산단지 조성’6ha에 신규식재와 공선출하 등에 3억 원, ‘수종갱신 및 고접갱신’ 6.6ha에 1억7천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나주배는 신고 품종 편중재배에 따른 수분수 부족,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폭락, 추석명절 변동에 따른 조기 수확으로 미숙과 출하 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시는 또 ‘무GA 배 계약출하사업’ 100ha에 봉지, 선별·포장비 등 3억원과 ‘배 수출전문단지 육성’ 200ha에 전용봉지, 운송비, 선별·포장비 등 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나주배 유통경쟁력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위해 ‘과수 통합마케팅 운영 지원사업’으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APC)에 8천만원을 지원해 유통의 규모화·전문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략적 유통사업으로는 고품질 사과·배 생산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나주배·영주사과 공동마케팅사업’에 7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나주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에 대해 ‘배 수출물류비’로 8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도 나주배원예농협 등 수출경영체에 ‘나주배 브랜드 수출포장재 지원사업’으로 50만상자에 2억 5천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 주산지인 나주지역은 2천200여 농가가 2천243ha 면적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착과율이 20%이상 높아 6만t 이상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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