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2일까지 참가희망 공방 접수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가 주최하고 (재)광주디자인센터, 광주공예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제5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가 9월1일부터 4일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광주전남 소재 공방, 공예관련 학과, 무형문화재, 공예명장 등이 다양한 분야별 우수 공예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공예작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며 공예문화 소비 확산과 공예품 홍보 및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140개 업체 규모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제2~3전시장 총 6048㎡에서 250개 업체가 참여하고, 공예품 시연, 경매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공간은 광주공예문화산업을 소개하는 인트로관, 지역무형문화재와 공예명장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예명인관,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 수상작 등을 전시하는 특별전시관, 가족 또는 개인단위 분야별 공예체험을 위한 체험관, 공예관련 학과의 신개발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대학관,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홍보‧판매하는 공방관으로 구성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중 ‘보&봉’은 광주시 공예육성사업 해외시장진출프로젝트 지원으로 이탈리아 국제디자인공모전(A’DESIGN AWARD)에서 ‘무등수묵화(MOON-Lighting Cup)’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한 업체이며, ‘담아요’는 광주시 수제공방 창업지원을 받아 지난해 8월 오픈 후 성황리에 주문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나무’, ‘연지크래프트’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시 수제공방육성사업으로 커가고 있는 공예공방의 성장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분야는 나전칠기와 도자기, 목공예품 등 전통공예품은 물론 광융합 프로젝트 등 청년작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기획상품, 디퓨저, 에코백, 부채 등 생활용품과 귀거리, 반지 액세서리류 등 다양하며, 청동거울, 머그컵 그림그리기 등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예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방은 오는 12일까지 광주공예협동조합으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핸드메이드 상품은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으로 볼 때 향후 문화를 이끄는 새로운 분야로 급부상할 것이다”며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수공예품을 만나볼 기회를 주고, 공예작가들에게는 시장의 반응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IT, 공예 등 융합과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디자인센터와 광주공예협동조합과 연계해 ▲국내외 마케팅판로 지원 ▲광주 스타상품 개발프로젝트 ▲창조공방 육성 ▲공예디자인 전문 인력양성 ▲동아시아 공예문화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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