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심귀가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취약시간대인 오후 10시 이후에 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고등학생 하교 취약시간 안심귀가 서비스’를 16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연말 나주지역 11개 고교를 대상으로 1차 수요 조사에 이어 참여를 희망한 4개 고교 학생 1200여명 가운데 383명의 서비스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버스 운행시간은 오후 9시40분부터 자정까지며 나주고등학교를 환승센터로 10대의 차량이 나주시 전역을 운행하게 된다.
‘고등학생 하교 취약시간 안심귀가 서비스’는 민선 6기 나주시의 공약이다.
후보시절 강인규 나주시장은 고등학생들이 심야학습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해 귀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녀의 안전한 귀가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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