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옛 서울 농생대 건물 3동이 올해 청년들의 직업 창조 공간인 ‘청년상상공작소’로 리모델링된다.
18일 경기도는 최근 농화학관과 공작소(2동) 등 3개관에 대한 리모델링 설계를 완료하고, 8월 말 착공해 오는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상상창작소는 청년들의 상상력을 토대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창직실험과 창직활동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다.
경기도는 이 자리에 디자인랩, 팹카페, 뮤직랩, 적정기술랩, 목공랩, 자전거랩, 양조공방, 사진스튜디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12월 완공 후 입주 모집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청년상상공작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상상캠퍼스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와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가 공유하는 ‘삶의 학교’를 지향한다”며 “청년상상창작소는 청년들이 예술, 기술, 놀이, 노동을 결합하는 새로운 직업을 상상하고, 실험하고 창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서울 농생대 22개 건물 중 농원예학관과 농공학관을 청년문화창작소와 경기생생공화국으로 조성,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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