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추진 중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새뜰마을 사업은 취약한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대해 최소한의 기본 인프라를 확충해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 사업을 지난해 8곳과 올해 6곳을 선정하는 등 총 10개 시‧군 14곳에 총 265억원을 투자, 3개년 연차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된 8곳 중 마지막으로 완주 거인지구가 이달 착공함에 따라, 전 지구에서 올해 말 공정률 55%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이들 지구의 사업이 내년까지 차질없이 완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선정된 지구는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11월까지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에 공사 발주 및 착공할 계획이다.
세부사업 내용은 노후 담장 보수‧CCTV 설치,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설치,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지붕 누수 보수, 보일러 개보수, 노인돌봄, 건강관리 및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취약지역 주민에게 더 많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