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과학교육원(원장 송남섭)이 오는 7일부터 파주 삼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하반기 이동과학차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과학교육원은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학교 현장의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11월 17일까지 초등학교 30개교와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31개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이동과학차를 운영한다.
이동과학차는 농산어촌 소외지역 학생, 소규모학교, 특수학교 등에 대한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최신 IT기술과 과학이 접목한 가상현실, 드론 등 이동과학차 프로그램 버전 3.0을 새롭게 운영한다.
가상현실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천체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찰한 후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현실로 태양계를 여행하며 탐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드론 코너에서는 비행 원리 탐구, 드론의 응용 및 활용분야 등을 알아보고, 드론의 조작과 주변 영상 촬영 등을 통해 정보 수집, 배송, 구조,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체험하게 된다.
경기도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이동과학차는 알파고 시대에 대응하는 학생 및 현장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중심의 과학 문화 활동 지원으로 일선 학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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