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내 주요도로변 벽보․풍선광고물 등
광주시는 지난 3월22일부터 깨끗한 거리 조성과 ‘1년 365일 중단없는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연중무휴 시와 자치구 광고물 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정비는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하는 것이다. 그동안 강력 단속에도 근절되지 않는 게릴라성 불법현수막과 벽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풍선광고물(에어라이트) 등을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규정하고 강력 정비키로 했다.
광주시는 이번 특별 정비 시 불법광고물 현장 철거를 원칙으로, 대량 게시되는 건설사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 등은 사진 촬영 채증 후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기로 했다.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광고주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실시토록 해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모든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시민 홍보에 힘쓰고, 정부의 3.0 시책에 따라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자치구와 함께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며 “광주가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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