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매년 8월 마지막주 미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개최되는 예술 축제인 ‘버닝맨 페스티벌’에서 올해 가장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라고 하면 단연 ‘747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747 프로젝트’란 거대한 보잉 747기를 개조해서 만든 작품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만들어진 ‘아트카’였다. 거대한 규모만큼 볼거리도 다양했다. 근사하게 꾸며진 일등석 라운지에 앉아서 수다를 떨거나 창문 밖으로 사막의 전망을 감상하거나 밤에는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었다.
비영리 재단인 ‘빅 이메지네이션’의 작품인 ‘747 프로젝트’는 사막 한가운데 한시적으로 존재하는 가상의 도시를 만드는 ‘버닝맨 페스티벌’의 취지에 딱 들어맞는 충분히 미래지향적인 작품이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