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1인당 연간 2회 14만원 한도내에서 무상부품교체 지원
‘이동수리소’는 관내 교통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어촌지역의 어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선박과 어업용 기자재를 대상으로 어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무상으로 점검·수리해 주는 서비스다.
특히 어업인들이 바쁜 생업으로 자칫 어선 안전 점검 및 수리를 소홀히 해 발생할 수 있는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어업인의 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줘 호평을 받고 있다.
어업인 1인당 2회의 무료 점검과 함께 14만원 한도 내에서 소액의 선박부품교체비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올해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40개 어촌계)에 5개반을 편성해 3월부터 8월말까지 매월 1∼2회씩 총 37회 이동수리소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어선 772척, 양식장기자재 20건을 점검·수리했고, 2천650여개의 소규모 부품을 무상교체해줬다.
도수산기술연구소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2회 이동수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20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이동수리소 160회를 운영을 통해 어선4천885척, 양식장기자재 138건을 점검,수리했으며, 1만5천397점의 무상부품교체 서비스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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