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사업 선정돼 국비 10억원 지원 확정
전북도청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산림청에서 실시한 2017년 임산물 가공․유통 공모사업에 응모해 2개 사업이 26일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정읍시 정읍산림조합의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과 진안군 농업회사법인 버섯마루가 신청한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이다.
사업비는 각각 전체 공모금액의 15%인 10억원, 25%인 9억9천만원으로 내년부터 바로 사업을 착수한다.
정읍 산림조합(조합장 김민영)에서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표고, 복분자, 대추 등 지역 임산물 전시․판매한다.
진안의 버섯마루(대표 김종임)는 목이와 표고버섯을 원료로 다양한 식품을 제조․유통하게 된다.
도와 시군 산림부서의 공모사업 설명회와 삼락농정 산림분과위원회를 통해 공모사업을 발굴해 산림청을 방문해 발빠르게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도는 자평했다.
노연호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고 우수한 생산자단체가 선정돼 임산물 가공·유통기반 구축으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임업인의 소득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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