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85m 늘리고 경사 3% 낮추고…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 추진
광주시종합건설본부는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의 하나로,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농성지하차도에 대해 도로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성지하차도는 1988년 준공돼 28년된 총연장 215m, 종단경사 8%의 급경사 시설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상습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는 12월부터 96억원(국비 50%)을 투입해 농성지하차도 경사를 낮추는 구조 개선작업을 시작, 지하차도 연장을 기존 215m에서 300m로 늘리고, 8%의 종단 경사를 5~6%로 낮출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로구조개선사업인 ‘농성지하차도 경사완화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사고와 자연재해 위험요인이 해소돼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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