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태풍피해 극복에 충남농협도 한마음으로 동참
왼쪽부터 윤해진 경제부본부장, 배정용 경남농협노조위원장, 유찬형 충남농협본부장,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이주선 아산 송악농협조합장, 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 류병관 세종·충남농협노조위원장, 이구환 경남영업본부장.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충남농협(본부장 유찬형)이 지난 14일 경남농협 지역본부 3층 접견실에서 태풍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모금한 임직원 성금 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 유찬형 충남농협 본부장, 이구환 경남영업본부장, 배정용 경남농협노조위원장, 류병관 세종·충남농협노조위원장, 강호동(율곡농협 조합장) 경남농협조합운영협의회장, 이주선(송악농협조합장) 충남농협조합운영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성금전달은 전국 농협의 협동조합 간 ‘상생’ 실천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앞서 경남농협은 지난 2007년 태안반도 원유유출 사고,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태안반도와 충남서산의 인삼농가 등을 방문해 피해 복구물품 지원과 농협봉사단 인력을 총동원해 재해복구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유찬형 충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관내 농업인들에게 위로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피해복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태풍 피해복구에 작은 보탬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국 본부장은 “충남농협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 자리를 빌어 충남농협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이번 태풍 차바 피해 복구를 위해 군경, 범농협, 기관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과 함께 2,000여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농기계 무상수리, 농작물재해보험금 신속 지급, 재해대책자금 지원 및 농신보 특례보증 등 피해 농가에 대해 신속한 복구 지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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