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기간 민물고기 전시회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 소재)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우리 민물고기, 청계천에서 만나요!’<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업사이클 페스티벌’ 기간에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청계천에 서식하는 어류 30종의 살아있는 모습과 민물고기 특성을 살린 세밀화 20여점을 전시한다.
또한 물고기 모형과 패트병을 재활용한 어항 만들기 체험 행사와 함께 민물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전문가의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과 청계천 수산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물고기 전시회를 비롯해 어류모니터링 조사 및 청계천 생태 해설사 역량강화를 위한 민물고기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강언종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내수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관광 등 가치 창출을 위해 정부 3.0의 개방·공유·소통·협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대표적인 도시하천인 청계천의 친생태적 문화공간에서 우리 민물고기의 중요성과 신비로움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