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시정철학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한·중문화교류센터 건립현장도 찾아 추진상황 청취
윤장현 광주시장이 17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남구청 직원들과 민선6기 시정방향을 공유하고 자치구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감토크’를 갖고 있다. <광주시 제공>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17일 남구청을 찾아 남구 공직자들과 민선6기 광주시정과 남구 현안 등을 공유하는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공감토크는 과거 주민들을 한 자리에 초청하고 구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던 자치구 순방을 직원들과의 공감토크 형식으로 전환해 격의없는 대화로 시정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윤 시장은 민선6기 들어서 에너지밸리 조성, 김치타운 활성화, 도시철도 2호선의 남구 통과 등 다가올 남구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남구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토론했다.
윤 시장은 “광주시와 자치구는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동반자의 관계다”면서 “오늘 공감토크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현안의 참고로 삼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광주를 시민행복도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방향을 잡고 나아가고 있다”면서 “광주는 다른 지역에서 흉내 낼 수 없는 당당한 브랜드 가치가 있는 만큼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남구는 에너지 전용산단 조성과 첨단실감콘텐츠사업 등 남구와 광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최대의 기회가 왔다”면서 “이를 놓치지 말고 지역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합하자”고 말했다.
이에 남구 직원들은 “그동안 어렵게만 보였던 시장님의 친근한 모습을 보니 정감 있었고, 특히 시정철학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공감토크에 앞서 윤장현 시장은 양림동 ‘한․중문화교류센터 건립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감토크는 남구를 시작으로 19일 동구, 25일 북구, 31일 광산구, 11월14일 서구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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