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대한골대사학회가 주관하고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주최하는 세계 골다공증의 날 맞이 ‘골다공증 건강강좌: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이 21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오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골다공증은 10여년 전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0대 질병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칼슘의 항상성 변화 즉, 흡수되는 칼슘보다 배출되는 칼슘이 많아지면서 우리 몸이 뼈 속에 저장된 칼슘을 끌어다 사용하며 유발되는 골 대사질환이다.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는 별다른 통증을 수반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골밀도가 감소돼 일상적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져 영구적 장애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골절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골다공증 건강강좌는 골다공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지난 10월 7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20개 대학병원이 함께 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의 시민무료강좌는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을 주제로 ▲골다공증은 무엇인가요?(내분비내과 김부경 교수) ▲골다공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류마티스내과 김근태 교수) 2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흔히 알려진 바와 같이 골다공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그 발생빈도가 높지만 대한내분비학회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남성과 여성 모두 골다공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치료와 예방을 위해 힘쓰는 것이 더욱 중요해 졌다.
내분비내과 김부경 교수는 “골다공증 무료건강강좌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골다공증은 칼슘과 비타민D 섭취와 산책과 수영과 같은 가벼운 운동 등 예방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이 많기 때문에 건강강좌에서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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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