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2동 청결봉사대 등 150명, 청소․홍보활동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시민들이 직접 나서 깨끗한 동네 만들기를 실천하는 ‘내 집 앞 내가 쓸기’ 청결운동이 광주 전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시새마을회가 주관해 24일 북구 오치2동에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내 집앞 내가쓸기’청결운동을 실시하고 시민참여 홍보활동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7시30분 오치주공1단지 입구에서 북구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오치2동 청결봉사대 등 150여 명이 집결해 유공자 시상, 취약지역 청소, 시민참여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취약지역 청소는 2개조로 나눠 내 집 앞 내가 쓸기, 가정(상가) 동참유도 홍보활동, 마을 및 주택가 이면도로, 학교 및 아파트 담벽, 불법광고물 수거 등 생활 주변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연 시 자치행정국장은 오치2동 청결봉사대 현장활동에 참여해 ‘내집 앞 내가 쓸기’ 모범 새마을회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국제행사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청결운동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집앞 내가쓸기 운동’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광주시 95개 동에서 연인원 5만여 명이 참여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6광주비엔날레,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 기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광주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광운 북구청장, 이연 시 자치행정국장, 전진숙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김규룡 시 새마을회장, 이상동 북구 새마을회장 등이 참여해 주택가 일대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청소하고, 벽보를 제거하는 등 청결도시 광주 실천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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