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도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각 시ㆍ군의 읍ㆍ면ㆍ동 등 258곳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도는 산불 예방을 위해 이 기간 지리산과 내장산 등 도내 유명산의 산불취약지 9만ha와 등산로 83개 노선 445km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1천500명을 산불위험 지역에 투입해 입산통제와 인화물질 소지자 등을 단속하고 산불 취약 지역에 무인감시카메라 66대를 통해 감시할 계획이다.
헬기 3대를 빌려 남원, 임실, 고창 등 산간지역에 분산 배치해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노연호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가을철 산불은 등산객이나 약초 채취자 등 입산자에 의한 산불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입산이 통제된 산이나 폐쇄된 등산로는 절대 출입하지 말고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은 출입구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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