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마케팅 기능’ 강화, ‘먹는 물 수질개선연구센터’ 설치 등 담아
▲관광업무 직제조정 관광마케팅 기능 강화
기존 관광문화담당관을 ‘관광마케팅정책과’로 변경하고, 시정전반에 걸친 관광마케팅정책 기능을 강화한다.
재편되는 ‘관광마케팅정책과’는 개방형직위로, 관광분야 외부전문가가 이끄는 관광마케팅 전문 강소조직으로 관광마케팅 정책 종합 및 조정기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재, 박물관 등 본청, 사업소, 구청으로 흩어져 있던 문화유산 관리부서를 일원화하여 본청 관광문화국내에 ‘문화유산육성과’로 편재해 창원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관광과 연계하여 활성화한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한 수질개선 전문 연구기관 신설
창원시는 2010년 7월 통합 이후에도 통합 전 2개의 수질검사기관(칠서, 석동)을 그대로 운영해 왔으나 효율적 운영과 낙동강 원수에 대한 수질연구 강화를 위해 2개의 수질검사기관을 통폐합하여 ‘수질연구센터’를 신설한다.
그동안 수질검사 기능위주에서 수질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담당 신설 및 재편
가족해체, 사회 양극화 등에 따른 아동빈곤문제에 대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타트담당’을 신설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가족지원담당을 ‘출산지원담당’으로 재편, 저출산에 대한 근본대책 수립 등 출산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 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명동마리나항만, 웅동지구 등 해양관광 활성화에 따라 ‘해양레저담당’을 신설해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전담한다.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의창도서관에 ‘도서정책담당’을 신설해 시민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 밖에 업무성격을 고려해 농업기술센터 창원(마산, 진해)지도과는 ‘창원(마산, 진해)기술지원과’로 도시개발사업소 현안사업과는 ‘개발사업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그러나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 변동은 없으며, 개정안은 오는 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후 11월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조직 개편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 정기인사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며, 현안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부서 신설과 기능이 축소된 소규모 부서의 통폐합으로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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