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청년 사이다’ 통해 청년의 고민에 속시원하게 응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안상수 경남 창원시 시장은 7일 오후 3시 창신대학교(총장 강정묵) 대강당에서 개최된 토크콘서트 ‘청년 사이다’에 참석해 200여명의 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토크콘서트 ‘청년 사이다’는 청량음료 ‘사이다’ 를 마시면 막혔던 속이 탁 트이는 것처럼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청년들의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정희정 KNN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 안상수 시장은 ‘창원을 묻고 희망을 답하다’라는 주제를 통해 결혼·인간관계·내 집 마련, 그리고 꿈과 희망까지 포기하는 청년들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와 도전정신, 그리고 창원의 희망찬 메시지를 공유함으로써 참석한 청년들에게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강연식 진행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안상수 시장 특유의 소탈한 화법으로 ▲‘광역시 승격을 위한 도전’ ▲‘관광·첨단산업의 활성화’ ▲‘문화예술특별시로 거듭나는 창원’에 대한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진솔하고 뜻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상수 시장은 특히 “청년들이 창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임을 강조하면서 청년들을 위한 시의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설명했다.
안 시장은 “지난 5월, 경남 최초로 ‘창원시 청년기본조례’를 만들고, 창원의 현실을 반영한 ‘창원형 청년정책’ 을 수립했는데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일자리 지원 ▲청년문화 확산 ▲청년 권리보장 등의 내용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년정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과 공식화된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안상수 시장은 자신의 어려웠던 청년시절의 극복기와 성공한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면서, 큰 꿈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청년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많은 시민들을 만나 시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안상수 시장은 지난해부터 ‘안상수의 스케치북’, ‘대담한 토크콘서트’, ‘원탁토론회’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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