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두산베어스 장원준 투수 수상
왼쪽부터 박민식 (사)최동원기념사업회 이시장, 장원준 두산베어스 투수, 김정자 고 최동원 선수 모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제3회 최동원 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BNK부산은행 본점(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소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두산베어스 장원준 투수와 (사)최동원기념사업회 박민식 이사장, 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 후원사인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과 프로야구 관계자 및 야구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남고, 부산정보고, 대동중 야구부원들과 최동원 야구교실의 야구 꿈나무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국판 ‘사이영 상’으로 불리는 ‘최동원 상’은 국내 프로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14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최동원 상’은 故 최동원 선수의 등번호인 11번을 기리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에 시상식이 개최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1회 때부터 매년 (사)최동원기념사업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최동원 상’ 상금 2천만원과 (사)최동원기념사업회 운영비 1천만 원 등 총 3천만 원을 후원했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故 최동원 선수의 투혼과 도전정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동원 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최동원 상’ 수상자인 장원준 선수는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두산베어스 투수로 정규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거뒀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