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실천 경진대회 참가해 1년간 자발적 감축활동 벌여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 신청을 받은 결과 6개 시군 20개 아파트가 참여했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연말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진대회는 2017년 초 온실가스 저감 분야로 전년 대비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과 음식물쓰레기 감축률을, 녹색생활 실천 분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률과 온실가스 가정 진단 참여율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 참여 아파트는 목포 신안비치팔레스1차 등 5개소, 여수 우미이노스빌 등 4개소, 순천 용당피오레 등 4개소, 광양 금광1차 등 5개소, 화순 광덕 금호타운, 무안 남악 부영애시앙 아파트다.
전남도는 2012년 2월 분야별 감축 실적과 참여율을 평가해 도지사 상장과 우수 아파트 인증 명패를 수여하고 시군을 통해 단지 내 지하주차장 등 공용 부문 LED전등 교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구입 등 저탄소 생활 실천 장려를 위한 상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전남지역 500세대 이상 11개 아파트가 참여해 광양 송보파인빌7차 아파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8개 아파트가 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이기환 전남도 환경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발생이 늘고 있어 민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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