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자전거 정책에 자전거 주이용객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전주시장실에서 자전거로 통학하는 전주시내 32개 중학교 학생 33명과 함께 자전거 정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학생들은 평소 자전거로 통학하면서 느낀 전주시내 자전거도로의 불편사항과 자전거 안전교육의 필요성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내달에는 자전거로 통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정책 간담회를 열기로 하는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 연말부터 자전거타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전주시 33개 동 주민들이 출·퇴근시 또는 권역별 합동순찰 등을 통해 자전거 이용시설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발굴·건의하는 자전거 시민 패트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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