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도는 동북아 국제통상 관계 활성화를 위한 국제관계대사로 박진웅(56) 전 후쿠오카 총영사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신임 국제관계대사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외무고시(1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밴쿠버 부영사와 필리핀 2등서기관, 후쿠오카 영사, 홍콩 영사, 타이베이 부대표, 선양 부총영사, 상하이 부총영사, 후쿠오카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전북도는 동북아 국제관계에 정통한 박 국제관계대사가 30여 년간의 풍부한 국제교류 경험을 통해 형성해온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공외교 활성화와 국제교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신임 대사는 “국제교류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해 해외 자매·우호지역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세계 163개국 5만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와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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