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맛의 고장 전북 전주시가 전주만의 특색 있는 김치를 활용해 음식관광 산업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전주시와 (사)한국음식문화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김치를 활용한 한옥마을 음식 관광산업화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올 한해 운영된 ‘한옥마을 김치여행’에 대한 성과 등을 점검하고, 김치산업을 키워 새로운 음식관광자원으로 키우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된다.
포럼은 김남규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을 좌장으로, △향토음식 추가 발굴 타당성, △산업화, △관광화, △교육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각 주제별 발제는 신동화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와 문윤걸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영상창업대학원 교수, 문두현 지역관광디자인마케팅센터 대표, 김인순 공간사회가가 각각 맡는다.
또한, 한경미 맛디자인 대표, 김관수 한문화국제포럼(KCIF) 이사장, 유유순 한국음식문화협의회장, 안명자·김명옥 전주시 김치명가 선정자 등의 토론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 한옥마을 안에서 진행한 ‘2016 한옥마을 김치여행’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황권주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그간 김치는 한식 상차림의 반찬정도로 인식돼왔지만, 발효식품으로서의 기능과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한국의 대표음식이다”며 “김치의 다변화를 위해 향토음식 추진 등 여러가지 활로를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