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먹거리X파일’ 캡쳐
18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활어초밥, 수제초밥 이름을 걸고 냉동 수산물을 사용하는 식당들을 적발했다.
초밥 냉동고 안에는 태국산 냉동화살오징어, 냉동 주꾸미다리(베트남), 냉동 가리비(원산지미상), 냉동 새우 등이 가득했다.
이곳 주방장은 “1인분으로 따지면 냉동이 6~7개 정도 된다”며 ‘수제초밥’의 실체를 밝혔다.
제작진은 수산시장을 찾았고 상인은 “1만 2000원짜리 초밥을 만들면 원가는 2000원이다. 이거 안 쓰면 답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문제는 냉동 재료를 사용하는 것만이 아니었다.
서울 초밥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을 찾았는데 원산지는 국산이라 적혀있었다.
그런데 유독 양념이 지낳게 된 생선 한 점이 있었다.
직원은 도미뱃살을 양념해 구웠다고 했지만 주방 직원은 “싸구려 생선이다. 양념해서 맛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것은 냉동 틸라피아 양념구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