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어촌 교육발전 지역협의회 개최
전남도교육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등 농어촌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 나선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본청에서 농어촌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전라남도 농어촌 교육발전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학부모, 교원단체, 시민단체, 도의회, 전남도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2017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추진’ 등 3건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제정이 필요한 ‘작은학교 교육지원 조례’와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 제정’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은 도교육청이 농어촌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에 내년에는 올해보다 예산 투자를 2배 확대한 총 21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내역으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7억2천171만원, 소규모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8억1천176만원, 도서벽지학교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에 2억35만원, 도서벽지 원어민 원격화상강의에 2억5천만원, 작은학교 모델학교 운영에 4천만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지원 등 예산 지원을 강화해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협동학교군 운영을 지난해 10개 교육지원청에서 22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고, 제한적 공동학구제 운영 확대 등 작은학교 살리기에 행정지원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작은학교 육성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 조성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는 작은학교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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