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안전人 육성사업 사업성과 공유하고 평가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가 추진 중인 창원안전人 육성사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기 위해 21일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 안전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창원 안전인 육성사업’은 재난안전 활동 관점을 행정공급에서 시민참여 중심으로 전환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재난대응 활동을 강화해 지역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창원 안전인’은 경남대학교․창신대학교의 소방방재공학과 학생 51명과 창원시 안전문화대학 졸업생,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일반시민 59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안전활동 영역을 확산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창원안전인뿐만 아니라 안전문화활동을 하고 있는 경남 안실련 등 4개단체 회원 2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창원 안전인’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팀별 사례발표를 통해 우수사례에 대해 대상, 최우수장, 우수상, 장려상 등 9개팀을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했다.
‘창원 안전인’은 대학생을 주축으로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재난안전 현장점검 ▲생활 주변 위해요소 신고 ▲재난대응 활동 참여 ▲안전정책 의견제시 ▲안전정책 홍보활동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해 왔다.
특히 자연재해, 우리주변 교통, 주거시설, 다중이용 업소의 안전실태 등도 스스로 연구해 보고, 위험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안전신문고 홍보, 지역사회 소화기 보급 운동, 시민안전 홍보 캠페인 등 단순한 보조자가 아니고 미래의 안전 리더가 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경원 창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올 한해를 돌아보는 이 자리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활동내용을 공유해 좋은 점은 배워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시민은 재난안전관리의 단순한 보조자가 아니고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주체”라고 강조하며 “창원 안전인은 앞으로 지역안전 활동가로서 높은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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