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수성구는 모범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6일 5박7일간 캄보디아로 ‘2016년 수성희망청소년 글로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가 주최하고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23명의 수성구 모범청소년과 수성구희망나눔위원 등 33명이 함께했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 트라피앙 앙찬지역의 홀트드림센터를 방문해 3일 동안 환경정화 활동과 무료급식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의류, 문구류 등 후원품도 전달했다.
특히 수성구 청소년들은 캄보디아 청소년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2개월 동안 갈고닦은 태권도, K-POP, 페이스페인팅 등을 선보이고 한국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지구촌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캄보디아 앙찬초등학교에 교문을 달고 8개 교실에 전기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350만원의 성금을 미리 보내준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는 앙찬초등학교를 방문해 교문 도색과 교실 형광등을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의 해단식은 오는 30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훈훈한이야기를 전해들은 인터불고 측에서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진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해외 청소년들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해외봉사활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년째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는 2014년 아프리카 케냐 학교건립과 우물파기 지원, 2015년 필리핀 바탕가스 학교건립 지원 등 모범청소년과 함께 글로벌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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