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은 탄소섬유 발열의자 29개를 주요 버스승강장과 읍면 민원실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도 평균온도 30℃를 유지하는 탄소섬유 발열의자는 시내버스 운행시간인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발열의자는 탄소섬유(직물)로 의자 표면을 제작해 열전도가 높고 전력소모도 적은데다 탄소발열선을 사용한 덕분에 전자파도 발생시키지도 않는다.
또 원적외선의 방출로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탄소섬유 발열의자는 공공시설물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버스승강장, 읍면 민원실에 설치했다”면서 “이번 사례를 계기로 다양한 탄소제품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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