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는 100% 국내에서 생산된 마늘, 파, 부추, 생강, 달래 등 매운 맛이 나는 5가지 채소로 구성된 `오신채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오신채(五辛菜)’란 불교에서 금하는 다섯 가지 채소를 일컫는데 이는 한국 사찰에서 특별히 먹지 못하게 하는 음식이다. 마늘, 파, 부추, 무릇(흥거), 달래의 다섯 가지로 자극이 강하고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스님들이 수행하는데 방해되는 5가지 음식은 종교적이라기 보단 신체작용적 측면이 강한데, 자극이 강한 5가지 식물로 날것으로 먹으면 화를 잘 내게 하고 익혀서 먹으면 음란한 마음을 일으킨다고 한다.
화를 잘 내게 한다는 것은 ‘신체 에너지를 쥐어짜 발산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그 정의가 다소 변화 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향이 강하고 원기를 자극할 수 있는 식물’은 여기에 든다고 본다.
‘오신채환’의 주원료는 마늘분말 (24%), 파분말 (22%), 부추분말 (22%), 생강분말 (22%), 달래분말 (10%)이다. 100% 국산 원료로 사용해 만든 ‘오신채환’은 환 형태로 만들어져 쉽고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하루 한 번 권장량(약 20~40환)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 관계자는 “오신채환은 국내산 마늘, 파, 부추, 생강, 달래 분말 100%로 구성된 제품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화학성분은 일절 첨가되지 않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며 “또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첨단시설을 통해 안전하게 생산된 식품으로 믿고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신채환은 150g * 1ea 단품과 150g * 2ea 세트로 판매되며 가격은 150g 단품은 3만원, 2ea 세트는 5만5,000원 이다. 또한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오신채환과 더불어 국내산 6년근 홍삼만을 사용해 100% 추출한 ‘잘만들어 건강한 홍삼액 100’도 출시해 온라인에서 판매중이며 식품산업연구센터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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