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빛나라은수’ 캡쳐
6일 방송된 KBS1 ‘빛나라 은수’ 29회에서 박하나는 최정원(윤수현)에게 분가를 주장했다.
하지만 최정원은 “아직 늦지 않았어. 우리 가족이 싫으면 결혼 안 해도 돼”라며 차를 세워버렸다.
박하나는 “누가 싫다고 했어요, 같이 살기 싫”까지 얘기하곤 실수임을 깨달았다.
최정원은 “그게 싫으면 나도 이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겠어”라고 말했고 박하나는 “엄마 없이 아빠, 할머니 셋이랑 살았어요. 갑자기 대가족 속에서 살라고 한다면 내가 어떻겠어요. 내 기분 생각 안 해봤어요?”라고 소리 높였다.
그러나 최정원은 “처음부터 얘기했어. 우린 안 어울린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한 사람 너였어. 어떻게 할래. 네 의견 존중해줄게”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박하나는 “너무해, 들어가 살면되잖아요. 됐어요?”라고 말했고 최정원은 몰래 미소 지었다.
그리곤 최정원은 “다신 얘기 꺼내지마. 시작도 전에 삐걱대는 거 별로야”라며 못을 박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