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26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를 열었다. <전주대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대학교가 26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를 열었다.
전주대에 따르면 학생회관 1층 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중국‧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400여 명의 유학생이 참여했다.
외국인 학생들은 떡 만두국과 쌀밥‧잡채‧김치전 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새해 덕담 나누기 시간도 가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조세핀(19)씨는 “한국의 명절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인 친구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선우 전주대 국제교류원장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심을 높이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달래주자는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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