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곡성․화순․장성 4개 군 가축 방역․축산물 안전성 확보 기대
담양, 곡성, 화순, 장성 등 북부지역 4개 군을 아우르는 북부지소는 담양 무정면 성도리 1만 1천260㎡ 부지에 한옥형 건물로 신축됐다.
2팀 16명으로 소결핵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검사 등 가축 방역 업무와 도축검사, 축산물 잔류물질 검사 등 축산물 위생 업무를 한다.
2월에 도축검사관 등 필수 인력을 배치해 업무를 하고 가축방역장비가 갖춰지는 시점까지 순차적으로 행정인력을 배치한다.
장비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7월께 개소식과 함께 사무실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북부지소가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전남 북부지역에서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확산을 방지하고 축산물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북부지역에선 소 2천600농가 7만 3천 마리(전남 15%), 돼지 94농가 14만 6천 마리(전남 13%), 닭 1천955농가 424만 7천 마리(전남 13%), 오리 74농가 47만 마리(전남 7%)를 사육하고 있다.
축산물 작업장인 도축장은 5개소(전남 24%)가 위치해 있다.
김상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북부지소 업무가 시작됨에 따라 북부지역 축산농가의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가축 전염병에 대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해져 전남의 청정 축산 이미지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