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생태도시’ 전남 담양군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과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고 나섰다.
군은 산불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 종합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하며, 산불기계화 진화대원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담양문화회관에서 산불기계화 진화대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산불기계화 진화대원 발대식 및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또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위치단말기(GPS)를 배부했으며, 산불예방 동영상 시청, 산불 발생 시 신고 및 대처 요령, 초동 진화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산불 초동친화를 위한 임차헬기가 운영됨에 따라 임차 헬기 기장으로부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따뜻하고 건조해지면서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갈수록 그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며 “진화대원과 관계 공무원들은 최일선에서 산불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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