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반계수록의 집필지’ 전북 부안군이 개인소장자와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학술적 가치가 큰 반계 유형원 선생 관련 유물구입에 나선다.
14일 부안군에 따르면 구입대상 유물은 반계수록, 반계일고 등 반계 유형원 선생의 저술을 비롯한 반계 선생과 관련된 유물이다.
구입한 유물은 전북도와 부안군이 연차적으로 진행하는 ‘호남실학 재조명을 위한 선양사업’의 기초자료 및 전시물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물매도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7일까지 유물매도신청서와 매도신청유물명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부안군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유물매입은 전문가로 이뤄진 유물감정평가위원회에서 접수된 신청서류를 심사 후 평가대상 유물을 선정한다.
선정된 유물은 실물평가를 거쳐 구입 대상유물과 가격을 결정해 구입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안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의 ‘반계 유형원 관련 유물구입’ 공고를 참고하거나 부안군 문화관광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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