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들여 보관·도정시설 등 지원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향토산업 30억원과 귀리전용 보관시설 2억원 및 도정시설 등을 지원한다.
강진이 재배하는 쌀귀리는 성숙 후 껍질(영)이 종실에서 잘 벗겨지는 귀리로 흔히 오트밀이라고 한다.
강진에서 재배되는 쌀귀리 재배면적은 492ha로 전국 1,200ha의 41%, 전남 520ha의 94%를 점유하고 있다.
강진은 지난 2011년부터 ㈜두보식품과 협약을 맺고 동절기 소득작목으로 귀리를 계약재배 해 전국 식품매장에 강진산 쌀귀리를 가공·판매하고 있다.
강진군은 2017년을 농업인들이 생산한 귀리를 명품화하기 위해 한들농협에 귀리전용 보관시설 신축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규모 귀리도정시설을 꾸준히 확보해 그동안 군민들도 먹어보기 힘들었던 쌀귀리를 누구나 쉽게 구매하고 대도시 소비자에게도 판매 할 수 있는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쌀귀리명품화사업을 향토산업으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4년간 30억원을 귀리를 제품화할 수 있는 가공공장 설치 및 대내외 홍보마케팅 활동, 귀리 기능성 연구 및 상품개발,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을 통해 강진 대표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