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미래가치를 담은 랜드마크 시설 입지’ 목표
지난해 12월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발표 이후 창원시가 발 빠르게 재공모를 준비하는 등 속도감을 내고 있다.
시는 2012년부터 실시한 부지 조성공사의 2019년 말 마무리를 앞두고 공모에 적합한 복합개발자가 선정된다면 2024년에는 마산해양신도시를 완성할 수 있다는 큰 그림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개요
공모의 기본방향은 마산해양신도시 서항지구에 ‘문화, 관광, 해양레저도시’를 기본 콘셉트로 한 복합 개발을 통해 미래 창원을 견인할 수 있는 해양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면적 642,167㎡(19.4만평) 전체에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개발안을 제안한 민간투자자에게 토지를 공급하고 선정된 사업계획에 맞게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사업수행이 가능한 단독 법인 또는 컨소시엄으로 참가하고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토건) 순위 30위 이내의 건설업체가 참여하도록 했다. 이밖에 글로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가능하게 하는 관광숙박시설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되어 있다.
평가방법
평가항목은 크게 부지개발과 건축물 건립에 대한 ‘개발계획 및 건설계획’과 향후 도입 시설의 유지관리운영을 위한 ‘사업계획 및 운영계획’으로 구성해 각각 500점씩 1000점을 배점했다.
우선 협상대상자는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하는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고득점자로 선정한다. 단독으로 참가할 경우에는 80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하며 적합한 사업신청자가 없을 때에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공모일정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92일간 공고 하고, 28일에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세부 공모사항을 설명한다. 5월 17일에 사업제안서를 최종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볼 수 있다. 5월 말경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8월에는 협상을 통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마산해양신도시는 많은 투자자들이 자유로운 개발안을 입힐 수 있어 관심을 가지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지이다. 시는 국내외 투자사에 적극 홍보하여 마산해양신도시에 보다 우수하고 역량 있는 투자자들이 사업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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