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부 후원 2017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 개최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7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밝혔다. <사진>
해양수산부의 후원으로 전국 12개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와 종합토론의 시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KMI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권역별 발전 여건과 잠재력을 전망하고, 지자체별 해양수산 정책과제를 발굴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해양수산 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 및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임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의장인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가 참석하는 개회식 행사에 이어 기조발제에서는 KMI 김종덕 정책동향연구본부장이 ‘지역연계 연안․해양 발전구상’을 발표한다.
이어 이성진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사무국장이 ‘마산만 살리기! 지역-중앙의 협치 10년’ 이라는 내용으로 지역-중앙 협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부산, 인천, 전남, 제주에서 ‘도약! 글로벌 해양도시’라는 주제로 지역의 해양수산 비전과 중장기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2부에서는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에서 ‘바다가 지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해양수산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KMI 양창호 원장이 ‘지역발전을 위한 해양수산 비전과 과제’를 도출하고, 지방과 중앙정부의 해양수산 협업체계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KMI 관계자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의 지자체가 참여하는 이번 해양수산 대토론회는 지역자치의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형 지역-중앙 협치 체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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