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반증하는 것이 지난달 19일 열린 ‘유명인과 닮은 애완동물 콘테스트’. 참가한 애완동물 중 가장 많은 수가 베컴을 닮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현재 4회를 맞이하는 이 애완동물 콘테스트는 일본에서 유행을 나타내는 지표로도 유명하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인기가 급상승할 때엔 고이즈미 총리의 모습을 흉내낸 애완동물이 가장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렇다. 이번에 베컴을 닮았다는 강아지들의 공통점은 머리 모양이다. 하나같이 베컴의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어디 얼마나 닮았는지 볼까. [연]